요즘 뉴스에 자주 보이는 기사 중 원숭이 두창이라는 질병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다시 한번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건데요. 치명률 또한 낮지 않아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은 무엇이고 이번엔 어떤 게 원인으로 발병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숭이 두창이 뭐예요?
원숭이 두창은 바이러스에 의한 몸에 발진이 생기고 급성 발열이 생기는 병으로 동물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 감염된 환경에서 사람 간 병원균을 옮기는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 감염이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코로나는 박쥐가 매개체가 되었지만 원숭이 두창은 쥐, 다람쥐 같은 설치류가 매개체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원숭이 두창은 중앙 또는 서아프리카에 열대우림지역에서 발생하였으나, 이번에 발생한 원숭이 두창 대량 감염사태는 풍토병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원숭이 두창의 전파경로가 코, 구강, 점막, 감염된 동물과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 피부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국에서 5.31. 기준으로 190명의 원숭이 두창 감염이 발생되었는데 감염자 중 대부분은 게이바, 데이트 앱을 사용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성접촉이나 구강으로 인해 원숭이 두창 보균자가 바이러스를 확산한 경로가 될 것이라고 추측할 단서를 제공한 것이지요.
이렇듯 코로나 이후 또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마스크를 실외에서 벗고 다닌다지만 지난 2년을 생각한다면 예전처럼 자유롭게는 마스크 미착용이 힘들 거 같습니다.
2. 원숭이 두창 증상은 뭐가 있나요?
열이나 거나 두통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발진은 1~3일 이내에 얼굴, 손바닥 등에 나타나며 생식기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증상이 2~4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나 됩니다 100명 중 3~6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만약 어린 아이나 신생아가 원숭이 두창 증상을 보이면 즉시 큰 병원을 찾기 바랍니다.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면 됩니다.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손발 씻기, 오염된 손으로 눈, 입 등 만지기 않기 특히 해외여행이 점점 풀리고 있는 시점인 지금 해외에 출국 시 방문하는 나라의 원숭이 두창 발병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설치류나 영장류 등을 만지거나 먹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원숭이 두창이 발병된 나라는 31개국입니다. 영국이 106명, 포르투갈 96명, 스페인 116명이며 나머지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발생 중이며 아직까지 국내에 감염된 사례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숭이 두창에 대한 진료방법을 마련해 두어 바로 식별이 가능하니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1339에 전화해 가까운 진료센터를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3. 원숭이 두창과 비슷한 질병 비교하기.
대한 감염학회에서 제공하는 원숭이 두창과 비슷한 질병에 대한 감별 사진입니다. 사진만 봐도 아플 거 같으니 내일 아니겠지 하면서 넘어가지 마시고 한 번쯤은 봐 두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풍토병이라는 말이 점점 사라질 거 같습니다.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고 다른 나라 상황이 아닌 우리나라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원숭이 두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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