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10.9) 집회와 경찰 기동대의 역할.

집회 시위와 경찰 기동대의 역할 

 

집회

 

 

 

 서울시 한글날 집회 원천 차단

 

10.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10.3일 개천절처럼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신고된 모든 집회(52건)에 대해 광화문 원천 차단할 방침인데요. 경찰 측은 개천절처럼 차벽도 필요하다면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보였습니다.  지난번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된 것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정부와 경찰의 강한 의지가 보입니다. 

 

광화문 차벽 네이버 뉴스 (출처)

 

 

위 사진은 10.3일 개천절 집회때 광화문 집회를 원천 차단한 기동대 차벽의 모습입니다. 수백 대의 기동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된 대규모 집회 시위 관리 현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찰기동대의 역할과 중요성

 

집회

 

경찰 기동대의 중요성은 집회 시위현장에서 나타납니다.

 

첫 번째, 집회 시위 현장의 폴리스라인 역할을 해줍니다.

집회 현장에도 분명히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집회를 허가해 주는 대신 국가에서 정한 집회시위법 틀을 벗어나지 않겠다고 상호 간의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규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기동경찰이 있음으로써 약속된 행위를 어기고자 할 때 넘어오지 말라는 선 역할을 해줍니다.

 

두 번째,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합니다.

신속한 대응이야 말로 가장 효과적으로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집회시위의 규칙을 어기는 사람, 폭력시위로 변질시키려 하는 사람, 불필요한 시비를 거는 사람 등 큰 사건으로 바뀌기 전에 미리 대비가 가능합니다. 

 

세 번째, 대규모 인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가 벌어졌을 시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어 현장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위 사진처럼 버스가 100대가 있다면 3000명 이상의 경찰력이 대기 중입니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집회 인원수와 성격 등을 고려하여 충분한 대비상태를 갖추어 놓고 있기에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 피해와 정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집회 문화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가가 힘들땐 국민 모두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한글날은 우리나라 한글이 창제된 날을 기념하여 만든 날인데 집회의 날로 변질된 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려고 공휴일이 된 게 아닐 텐데 말이지요. 우리나라에 성숙한 집회 문화가 많이 자리 잡혀가고 있는데 몇몇 집회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거 같습니다. 나라가 안정될 때까지 모두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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