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앱에 들어가면 공지사항으로 뜨고 있는 PTP 관련 문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미국에서 1월부터 PTP종목을 매도하게 되면 10%의 세금을 물리는 제도인데요. 왜 이런 상황이 나왔는지 앞으로 미국 주식을 하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항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미국 PTP란 무엇일까요?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의 약자로 공개 거래 파트너십이라고 번역됩니다. 미국 시장 내 부동산, 원자재, 인프라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 등을 말하는 건데요. 미국의 국세청에서 PTP에 포함된 상품들에 대해 10% 과세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아래에 PTP종목을 올려드리니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여부를 꼭 확인하셔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2. 왜 PTP세금을 내야 하나요?
코로나 이후 미국 시장은 초 호황을 맞이하였습니다. 특히나 작년에는 원자재에 투자하신 분들이 이득을 많이 본 한 해였을 겁니다. 이렇게 이익이 창출되니 각 국의 투자자들이 단기투자 방식으로 이득만 취하고 빠져나가는 흔히 말하는 단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자기 나라 달러만 먹고 빠지니 손해가 많아진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런 단기 투자로 인한 자금의 불안정한 공급망을 타개하고자 미국정부에서는 개미투자들에게 세금을 걷기로 한 것이지요. PTP종목을 매도할 때마다 세금이 과세되고 여기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손해를 보고 팔 때도 10%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1000만 원으로 50% 손해를 보고 500만 원에 팔 때에도 500만 원에 대한 세금 10% 즉 50만 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지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550만 원을 손해 보고 팔아야 하는 겁니다.
한 두 푼일 때는 10%가 별거 아니지만 억 단위로 넘어가면 1억에 10%면 1천만 원이라는 큰돈이 됩니다. 시장이 안 좋아 매도를 하는 것인데 매도한 값에 또 10%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니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1년에 1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다면 PTP종목은 정리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물론 투자 판든 오롯이 본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10% 이상의 수익을 내도 10%의 세금을 내야 한다면 수익이 아니기 때문이죠. 여러분들도 주식을 해보셔서 알겠지만 연 8%의 수익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만약 고소득을 유지 중이시라면 세금으로 날리기 전에 250만 원을 매도하시는 것도 이득인 방법입니다. 미국주식은 250만 원 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매도차익이 250만 원을 넘게 되면 22%의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손익, 손실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신중한 선택으로 장기투자 하셔서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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