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완료.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일단 아프다.
아스트라 제네카는 맞을 때 별로 안 아팠는데 화이자는 맞을 때 억! 소리가 날정도로 아프다. 그리고 저녁부터 팔이 세게 맞은 거처럼 뻐근하다. 이건 AZ때도 마찬가지였다.
열이 덜나는데 몸살기처럼 몸이 아프다.
무기력감이 오면서 힘이 쭉 빠진다. 약 기운은 5시간 정도 가는데 약기운이 떨어지면 온몸에 미열이 난다.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먹어주어야 하며 밤에 잠드는 시간에 맞춰서 꼭 먹기를 권한다. 안 먹고 버티다가 새벽 1시에 일어나서 먹고 잠이 들 때까지 괴로웠다.
무증상인 사람도 있다.
같이 맞은 사람은 별 증상 없이 밥 먹고 잘 돌아다닌다. 접종 후에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니 물도 충분히 마셔주면서 영양분도 공급해 주자. 내 경우에는 아스트라보다 화이자가 반응이 덜 온다.
마음대로 바뀌는 백신.
갑자기 화이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AZ가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접종 나이가 30세에서 50세로 올라갔으며 요즘 AZ를 들여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나만 그런가. 여하튼 근무 중 화이자 백신으로 바뀌었다는 문자가 왔다.
화이자가 더 좋다니까 변경 없이 접종하기로 한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AZ나 화이자 모더나 모두 임상실험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루어지고 긴급 허가가 나서 들어온 의약품이다. 방송에는 안 나오지만 백신 부작용 카페나 글들을 찾아보면 부작용이 많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
그럼에도 부족한 백신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보지 말고 직접 근처 병원에 전화해서 부탁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차트 보고 이야기해주는 거와는 다르다.
병원 측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자기 병원에서 맞아야 이득이기 때문에 노쇼나 잔여백신이 있을 경우 맞으러 오라고 일정을 잡아준다. 인터넷 예약이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백신 접종 의사가 있다면 직접 병원 측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2차 접종 완료.
길고 긴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
부작용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 1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맞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의지반 강제반으로 접종했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2차까지 완료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백신 맞는다고 코로나 확진이 안 나오는 건 아니다. 1차 접종 후에도 확진 사례가 많을걸 보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도 완전하지 않은 듯하다. 그래도 감염자 대다수가 1차 접종조차 안 한 사람이 많다고 하니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맞을 기회가 오면 백신 접종하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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