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 | 그린 플레이션이란? [GreenFlation]

친환경 정책
그리고 그린 플레이션.

 

1. 그린 플레이션이란?
2. 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까?
3. 투자 방향

 

 

 

 1. 그린 플레이션이란

 

  환경의 Green과 물가상승의 Inflation의 합성어로. GreenFlation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원자재 물가 상승을 말합니다. 요즘 친환경 정책이 핫이슈죠? 모든 나라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마나 지구가 오염되었고 인간의 손이 어디까지 뻗쳐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그로 인한 결과물이 그대로 우리 삶에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4계절이 뚜렷했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만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10월은 몇십 년 만에 한파가 왔다고 합니다. 계절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죠. 

 

 

 

  세계 뉴스를 가끔 보면 유럽은 더욱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강우가 갑자기 많아져 홍수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캐나다는 50도가 넘어가는 이상기온으로 페인트가 녹아버릴 정도입니다. 

  점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국에서는 탄소배출권 규제다 친환경사업이다 하며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꼭 바뀌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너무 급하다 보면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그린 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린플레이션

 

 

 2. 원자재 가격의 상승.

 

  친환경으로 가면 좋은 거 아니야? 맞습니다. 좋은 방향은 잘 잡았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문제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에너지, 풍력발전, 수력발전, 탈원자로 정책을 이야기합니다. 뚝딱 그런 제반시설이 갖추어진다면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력발전을 하려면 터빈을 돌려야 하는데 그러면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만들려면 화석연료를 태워야 합니다. 태양광 패널은 바로 나올까요? 패널을 갑자기 많이 수요 하게 되니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태양관 패널에 대한 원자재 가격이 같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수요와 공급을 맞춰간다면 가격의 급등도 막을 수 있을 텐데 지금 모든 원자재 가격이 최고점을 찍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죠. 철을 만들기 위해선 용광로를 돌려야 하는데 그 뜨거운 열을 어떻게 만들어내겠습니까. 화력을 이용합니다. 화력은 연료를 태우고 거기서 발생하는 탄소 때문에 또 제재를 받게 되는 순환구조죠. 

  덕분에 건설현장에서는 자재부족으로 공시 기간에 차질을 줄 정도로 철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다툼에서 호주가 이겼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당장 필요한 화석연료가 부족하니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중국은 호주에서 3배로 올려버린 석탄을 다시 구입하여 공정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3. 투자 방향

  
  지구 살리려다 먼저 망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린 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따라가는 기업을 택할 것인가 반대로 처음부터 친환경과 관련 없는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너지 발 인플레이션 그린 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친환경은 이제 우리 시대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꾸준히 관심 갖고 세계적인 정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