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봉 실수령액 표로 알아보아요.

  2022년 오르는 연봉만큼 실수령액도 함께 오르는데요. 연봉 5000만 원인데 각종 세금을 제외한 실 수령액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셨다면 아래 표를 보면서 올해 자금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올해 바뀌는 세금 증가율도 반영했으니 얼추 비슷한 수치가 나올 겁니다. 그럼 연봉 실수령액 표 함께 보시죠!

 

연봉실수령액표

1. 최저임금 5.4% 인상

  최저임금이 인상되었습니다. 2021년 최저임금은 8,720원에서 2022년 9,160원으로 440원이 인상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월급이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될 겁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최저임금으로만 받고 일하게 되었을 경우 한 달 주휴수당 포함하여 1,914,440원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약 2,300만 원으로 적게 볼 금액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했던 회사가 연봉 2600을 제시했었었는데 어느새 최저임금이 2300이 되는 세상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력 부족으로 일이 안된다는데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은 시급이 더 높았으면 좋겠고, 고용주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아래 링크에 최저임금에 대한 정보를 남겨 두었습니다. 연봉 확인해 보시고 최저임금도 함께 알아보세요.

 

2021.12.30 - [2. 일상 공부] - 2022년 최저임금 고시되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2022년 최저임금 고시 되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2. 연봉 1천만 원 에서 5천만 원 실수령액 계산.

  본격적으로 연봉 1천만 원부터 5천만 원까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 어떻게 되는지 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4대 보험 인상분 까지는 반영을 했는데 몇 가지는 잘 몰라서 작년 수치를 참고해 계산했습니다. 4대 보험에 가입 안되신 분들도 있고, 소득세 % 달리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만 해주세요!

 

연봉실수령액표

 

  연봉이 1,000만 원에서 1,200만 원에 해당된다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공제하지 않습니다. 연봉이 1000만 원인 경우 12달로 나누어 보면 약 83만 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월급에서 각종 세금을 제하고 지급하기 때문에 세금을 살펴봐야 하죠. 각종 세금을 제한 연봉 1,000만 원의 실 수령액은 약 76만 원이 됩니다.

  4대 보험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에 세금이 부과되죠. 국민연금은 본인이 4.5%를 부담하고 국가에서 4.5%를 부담합니다. 건강보험은 22년에 0.13% 인상되어 근로자가 3.495%를 부담하게 되죠. 장기요양, 고용보험도 마찬가지고 %가 인상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최저임금은 올라갔지만 거기에 붙는 세금도 올라가서 우리가 버는 돈이 많아지는 게 체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금을 줄여야 실 수령액이 많이 들어오는데 세금이 같이 인상되면 전과 다를 게 없죠.

 

  연봉 5,000만 원은 월급으로 약 415만 원을 받게 되며 세금을 제외한 실 수령액은 월 352만 원 정도가 됩니다. 하나도 안 쓰고 모으면 4,200만 원이 통장에 모이게 되며 세금으로 약 800만 원을 납부하게 되네요.

 

 

 

3. 연봉 5,100만 원 에서 9,100만 원 까지 실수령액

  다음은 연봉 5,100만 원에서 9,100만 원까지의 실수령액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고소득자이며 따라서 세금도 엄청나게 따라붙는 게 보이실 겁니다.

  연봉 6000만 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매달 500만 원씩 월급이 나오게 되며 4대 보험, 소득세로 851,709원을 세금으로 제하게 됩니다. 그럼 연봉 6000만 원의 실 수령액은 4,148,291원이 되는 것이지요. 세금으로 1년에 1000만 원 이상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봉 1억은 어떻게 될까요?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제가 궁금해서 따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연봉 1억의 월급은 8,333,333원이지만 4대 보험과 세금이 약 180만 원이 나오며 이를 제외한 연봉 1억의 실 수령액은 650만 원 정도입니다.

 

  요즘 집값이(지역마다 다르지만) 7~10억이 넘는데 650만 원을 하나도 쓰지 않고 1년 모으면 7,800만 원이고 10년을 모아야 7억 8천이 됩니다. 10년 뒤에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연봉 1억을 받는 사람도 내 집 마련하려면 10년을 숨만 쉬고 일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계산 앞에 조금 우울해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1천만 원부터 9100만 원 연봉의 실 수령액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