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 원인과 녹두장군
동학농민운동이란?
전봉준은 누구?
청일전쟁 배경
동학농민운동 뜻.
동학농민운동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학은 동양의 학문이라고 하죠.
조선 후기에 서양에서 학문이 들어오게 됩니다. 바로 천주교라는 종교입니다. 천주교는 하느님 아래 인간 모두 평등하고 계급과 신분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사도 반대했기에 조선의 정서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았습니다.
최제우라는 양반이 있습니다.
서학을 보며 조선에 어울리는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동학'을 만듭니다. 유교, 불교, 도교, 무속 신앙등이 합쳐지면서 우리나라와의 정서와도 맞고 '인내천'이라는 '하늘 아래 모든 사람은 전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사상을 바탕으로 백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서학을 반대하는 정부는 동학을 밀어줬지만 점점 늘어나는 동학 신도에 이제는 동학마저도 탄압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학의 중요 사상이 평등을 주장하는 것인데 동학의 신도들이 조금씩 신분제나 사회에 부정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고부 민란'이라는 사건이 발생하죠.
고부 군수가 보를 쌓는 일에 농민들을 매일같이 불러다가 일을 시켰습니다. 이미 보가 있는데 또 보를 쌓게 하고 완공이 되고 나면 물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 주겠다고 감언이설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보가 완성되고 나서는 물세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농민들은 화가 났고 이때 전봉준의 아버지가 물세를 항의하러 관아에 들어갔다가 몰매를 맞고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의 아들 전봉준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농민들을 소집했고, 관아의 부당한 세금과 부조리에 치를 떨던 농민들이 전봉준 곁으로 모여들게 되면서 고부 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부군수는 앞으로 잘하겠다고 전봉준과 화해하면서 농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정부에서 내려온 관리가 모든 잘못은 농민들에게 있다며 다시 잠잠해진 불씨에 휘발유를 들이부었습니다.
이제는 못 참겠다고 터진 농민들과 전봉준은 주변 마을에까지 사발을 띄워 농민들을 소집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동학농민 운동의 시작입니다. 정읍과 태안 그리고 부안에서 까지 농민들이 모여들어 전주성까지 점령을 하게 됩니다.
전봉준 인물 살펴보기.
녹두장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녹두처럼 작지만 강한 인물이라고 해서 불려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1855 ~ 1895까지 40년의 짧은 생을 사셨던 분입니다.
이 분의 업적은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로서 부패한 관리를 척결하고 농민들의 편에 서서 끝까지 일본과 맞서 싸우시다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의 밀고로 말이죠.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파랑새는 푸른색 군복을 입고 있는 일본군을 말하며 녹두 밭은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녹두꽃은 전봉준 장군 그리고 청포장수는 농민을 의미합니다.
어릴 적에는 그냥 따라 부른 민요였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청일전쟁의 시작
동학농민운동이 발생하고 농민들이 전주성까지 점령하자 정부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농민들의 분노를 목격하고 정부의 군사로도 제압이 불가능 하자 외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지요.
정말 무능한 정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청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청나라에서는 조선을 도와주고 이익을 챙기려 군사들을 보내게 됩니다. 이 사실을 들은 일본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는 일본 입장에서 청나라의 대규모 군대가 조선으로 출병한다고 하니 급히 일본도 군사를 조선에 파병합니다.
근데 일본은 왜 보낼까요?
바로 청나라와 일본끼리 맺은 텐진 조약 때문입니다.
양국에서 군사를 움직일 때에는 서로에게 통보해 주기로 한 조항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것을 빌미 삼아 일본도 조선에 군사를 파병하게 되고 동학농민운동을 제압한다는 명목으로 농민들을 제압하다가 청나라 군대까지도 제압해 버립니다.
이게 바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지요.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은 청나라 군대를 격파하고 조선의 주도권에서 승리를 잡게 됩니다. 동학농민운동도 전봉준을 재판하고 교수형에 처했으며 조선과 청나라가 맺은 조약들을 파하고 갑오개혁을 할 것을 주장합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조선은 일본에게 본격적으로 내정을 간섭당하게 됩니다.
동학농민운동과 외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운동 유전자는 계속해서 남아있나 봅니다. 이제는 폭력이 아닌 비폭력 운동이 주를 이루고 촛불운동이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지요.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이며
미국의 힘을 빌려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파병부대에 대한 세금 인상이라든지 하는 부당한 요구에도 꼼짝없이 들어주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언어만 바뀌었지 상황은 옛날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을 공부해 보면서 다시 한번 자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선조들이 얼마나 고단하게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계급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갑질 을질 이런 단어가 만연한 거 보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평등하게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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