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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행 다녀보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동선 정리

by Odd.Eyes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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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제가 다녀온 곳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입국부터 출국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의 바뀐 점과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입국절차

  첫 번째, 말레이시아 어플 설치 여부  

말레이시아를 입국하기 위해선 11월까지는 마이 세자트라 My sejahtera 어플을 설치해서 나의 건강 상태를 등록해야만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2월 말레이시아 여행부터는 더 이상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권 하나면 출입국 심사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 말레이시아 비행시간

저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생각보다 비행시간이 깁니다. 간식이나 물 등을 충분하게 챙겨주세요. 말레이시아 입국 후 출입국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공항이 한산합니다. 외국인 전용 출입국 사무소에서 30분 정도면 짐까지 다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말레이시아 화폐 단위

말레이시아는 링깃(RM)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1링깃에 우리나라로 환전하면 300원 정도 합니다. 그러니 여행 중 말레이시아 가격표에 20링깃이라고 써져 있으면 6,0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식 가격이 대부분 30링깃을 넘지 않으며 맥주 1병 가격이 20링깃정도 합니다. 우리나라 맥주보다 크고, 코카콜라 같은 경우 325ml짜리가 2.8링깃으로 1,000원이 안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편이니 먹거리 같은걸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2. 쿠알라룸푸르 관광지

  첫 번째, 야시장 투어

동남아를 방문하면 꼭 해봐야 할 것이 바로 야시장 투어입니다.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하지만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제가 있었던 숙소 근처에는 야시장이 두 곳 있었습니다. 페탈링 야시장과 잘란 알로 야시장인데요. 저는 잘란 알로 야시장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야시장과 번화가인 부킷 빈탕 거리가 가까워 쇼핑과 먹을 것을 둘 다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잘란알로야시장
잘란알로 야시장

잘란 알로 야시장은 먹을 것도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야시장을 하루정도 즐기시기에는 안성맞춤인 곳 같습니다. 대부분 안주가 20링깃을 넘기 않아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거든요. 맥주와 함께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두 번째, 마사지 거리

잘란 알로 야시장 끝에는 마사지 거리가 있습니다. 거의 20개 정도의 점포가 줄지어서 영업을 하고 있죠. 제가 현장에서 경험한 건 두 가지 부류입니다. 하나는 건전하게 마사지만 하는 영업장 다른 하나는 불건전 마사지를 받으라고 유혹하는 종업원이 있습니다. 저는 3일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단 한 번도 마사지받으면서 이상한 걸 권하지 않았어요. 시원한 마사지는 60분 기준으로 60링깃 우리나라 돈으로 18,000원 정도 한답니다.

 

불건전 마사지는 사람마다 부른 가격이 다 달랐어요. 그리고 괜히 쫓아갔다가 다신 한국땅을 밟지 못할 거 같아서 대화도 안 섞었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푸는 건 건전한 발 마사지와 전신 마사지로 끝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 번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말레이시아 야경의 끝판왕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입니다. 두 개의 쌍둥이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은 우리나라 오른쪽은 일본이 지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빌딩이죠. 낮에는 별 감흥이 없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사진 찍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으로 타워가 전체적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셔도 좋고, 현장에 보니 렌즈를 팔더라고요 광각 렌즈를 구입해 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페트로나스타워
페트로나스트윈타워

 

  네 번째, 이스타나 네가라(말레이시아 왕궁)

2011년에 완공된 이스타나 네가라는 말레시아의 공식적인 왕궁입니다. 우리나라 청와대 같은 곳이죠. 비록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지만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 같습니다. 당직근무를 하는 건지 땡볕에 말과 함께 계속 경비원들이 서계시던데 사람도 그렇지만 말들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스타나네가라왕궁

 

  다섯 번째, 푸트라자야 사원

푸트라자야는 우리나라의 세종과 같은 개념으로 행정도시입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복잡한 도심을 약 25km 벗어나면 계획도시로 잘 형성된 도시를 볼 수 있죠. 이곳에는 푸트라 이슬람 사원이 있는데 분홍색으로 되어있어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안에 투어까지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들러보지 못했습니다. 푸트라자야 공원에서 보시면 분홍색 사원과 연방정부 사무소도 볼 수 있습니다.

 

푸트라자야공원푸트라자야사원
푸트라자야광장과이슬람사원

 

아! 그리고 주변에 kenny Hills Bakers가 있다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 디저트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12월 말레이시아의 기후는 우기지만 10월부터 1월까지의 날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실 때 계절도 참고해주세요! 그럼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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