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나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세균 감염입니다. 상처로 벌어진 틈에 악성 세균이 침투하게 되면 2차 감염까지 발생해 자칫 작은 상처가 큰 질병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긁히거나 까져서 상처가 생겼다면 깨끗한 물로 환부를 씻고 소독을 꼭 해주셔야 되는데요. 소독 과정에서도 비위생적인 방법이 아닌 위생적으로 소독을 해주면 더 좋겠죠?
이번에 소독약을 구입하면서 '애니클렌 액'을 사용해 봤습니다. 분사기 형식으로 상처에 뿌려서 직접 닿지 않게 소독약을 피부에 도포해 줍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도 확인해 볼게요.
1. 뿌리는 상처치료제 '애니클렌 액' 소개
애니클렌
-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가격은 4,000원이며 용량은 50ml입니다.
- 분무형 소독제로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부에 직접 닿지 않고 분사해 위생적입니다.
- 빨간약이나, 거품이 많이 나는 소독약은 바를 때 상처를 건드려서 아팠는데 뿌리기만 하면 되니 아픔이 덜합니다.
-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합니다.
- 주로 긁힌상처, 베인상처, 칼이나 연장에 다친 창상 등에 사용됩니다.
- 치질인 경우는 항문 살균 소독작용도 합니다.
2. 애니클렌 사용 후기
우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뿌리는 손 소독제와 비슷해서 상처 난 곳에 뿌려만 주면 되니까요. 특히 빨간약처럼 색도 없고 소독약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자극도 거품이 일어나지 않고 약간 따끔한 정도로 시각적으로 두려운 부분도 없었습니다.
가볍고 휴대가 편하니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계속 소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통기한은 2년 정도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상처난 곳에 연고를 바르기 전 소독을 해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3. 애니클렌 성분 분석하기
의약품을 사용하면서 생긴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성분 확인인데요. 내 몸에 사용하는 것인 만큼 유해한 성분이 있는지 한 번쯤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애니클렌 액에는 어떤 성분이 소독을 담당하고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1.0ml
-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항균 작용을 해주는 성분입니다. 세균 증식을 억제해 주고 상처가 덧나는 것을 완화시켜 줍니다. 살균효과가 탁월하여 각종 소독제에 주로 쓰이는 성분이죠. 대신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 유익한 세균까지 파괴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2. 디펜히드라민염산염 0.3g
- 면역반응을 억제시켜 비염, 진통, 해열 등 다양한 증상에 사용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환부가 생기면 백혈구가 감염된 세균들과 면역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에 발열이 되는데 고열을 억제해 주는 물질이죠.
- 몇몇 사람들은 이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졸음, 어지러움,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운전, 장기간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 전에는 섭취량을 조절하셔야겠습니다.
3. 디부카인염산염 0.1g
- 중추 신경계 진정제로, 뇌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과도한 자극을 조절하여 불안, 긴장, 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성분입니다. 불안장애나, 간질, 근육 긴장 등의 증상에 사용됩니다.
4. 알란토인 0.2g
- 식물의 뿌리나 종자 등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질입니다. 피부에 유익한 효과를 가진 보습제, 염증 완화제로 사용됩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염증을 완화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처로 부어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사용되죠.
5. 나파 졸린 염산염 0.1g
- 진통제, 해열제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과 발열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애니클렌
주요 5가지 성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독에 유효한 성분이 들어있으며 몇몇 성분은 약으로 복용했을 경우 졸음이나 알레르기 반응, 어지러움증을 겪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약품을 사용할 때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량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뿌리는 소독제 '애니클렌 액'을 알아보았습니다. 상처 덧나지 마시고 항상 몸건강하게 관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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