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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상 공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및 약간의 부작용.

by Odd.Eyes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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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제네카 접종 후기
아스트라 제네카 접종 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그리고 부작용

 

 

1. 아스트라 제네카 접종 후기.
  1.1 접종 아픈가요?

  1.2 타이레놀 꼭 사야 되나요?

2. 3일 뒤 약간의 부작용.
  2.1 열이 많이 나나요?


3. 그 후.
  3.1 이제 어때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1.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으실 걸로 압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불안하고 혹시나 잘못될까 생각이 많았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과하게 걱정했던 거 같습니다. 
3~5일 정도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접종 과정도 간단했습니다.
먼저 예약하신 병원에 방문하시면 몇 가지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해외여행 여부나 복용 중인 약물, 최근 열이 난적이 있는지 등등 해당사항에 체크해 주시고 기다리면 금방 차례가 오더라고요.

  백신 접종도 처음에는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접종 부위가 뜨거워지면서 뻐근해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같이 접종한 직원들 전부 팔이 아프다고 했으니 대부분 접종 뒤 팔이 아프실 거라 예상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처방 받은 약
트라몰

 


  타이레놀 준비해 두셔야 해요.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접종한 곳에서 처방해 주는 약은 넉넉히 구매를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2알씩 복용해야 하니까 저는 타이레놀 말고 트라몰이라는 해열 진통제를 처방해 줘서 두 개 구매했습니다.

 

 

 

 

 AZ 접종 후기 2.


  백신 접종 후 30분 정도는 병원 내에 대기하면서 경과를 살펴봅니다. 혹시나 하는 호흡곤란 과민반응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지요.

  대기하는 시간에 건물 약국에서 타이레놀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30분이 지나고 집에 귀가를 합니다. 이때까지도 아무 증상이 없었지요. 오전 10시에 집에 도착해서 밥 먹고 약도 복용했습니다. 너무 걱정을 많이 한 탓인지 긴장이 풀려서 낮잠 한숨 잤고요.

  약기운이 슬슬 떨어지는 4시부터 얼굴에 열과 안압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느낌이 있을 때마다 바로 약을 복용해 주었고요.
저는 크게 열이 오르지 않았기에 한 알씩만 복용했습니다.

  접종받으신 분들마다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열이 엄청 나는 직원도 있었고 몸살처럼 몸이 아프다는 직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일수록 면역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 더 아플 수 있다고 하네요.

  약 드실 때는 시간 계산을 잘해서 드세요.
약기운 지속시간이 8시간인데 6시간 정도 지나면 슬슬 증상이 다시 나타나니까 새벽에 잘 자려면 11시쯤 복용하고 자야 해요.
안 그러면 새벽에 일어나 약 먹고 열이 내릴 때까지 힘들다고 합니다.

  첫째 날은 이렇게 잘 넘어갔습니다.
둘째 날에도 마찬가지로 열이 나고 팔이 많이 아픕니다. 방망이로 맞은 것처럼 팔을 못 올리겠네요. 약은 6시간마다 복용해주었습니다.

  둘째 날은 오한도 같이 오더라고요. 근육통 비슷한 아픔이 오면서 약을 먹어야지만 진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증이 좀 찾아오더라고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몸에 힘이 빠져서 종일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또 자고 몸을 회복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 뒤 약간의 부작용.

 

코로나 부작용
코로나 부작용


  접종일 + 휴가로 이틀 동안 집에서 요양 후 출근했습니다.
삼일째 되는 날에는 유난히 뒷다리가 저리더라고요. 오른쪽 뒤 허벅지 부분이 계속해서 저릿저릿합니다. 불안해서 찾아보니 혈전 증상이라고 해서 바로 병원에 전화를 했죠.

  저린 증상이 있는데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하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말 무섭더라고요.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증상이 완화되어서 병원은 내원하지 않았지만 종일 온갖 잡생각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삼일째에는 열도 나지 않고 팔 아픔 증상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다리 저린 것만 빼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3일 정도만 고생하면 되는 거 같네요.

  정부에서도 부작용에 관심을 많이 두는지 확인 문자까지 보내줍니다.

 

 

 백신 접종 그 후.


  접종 후 완전히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접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2차 접종이 남았지만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에 대한 면역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임상실험도 충분히 되지 않아서 많이들 불안하시고 접종하시기 껄끄러우시겠지만 저는 심적으로는 많이 안정되더라고요.
꼭 접종하세요!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저는 가족도 있고 직장에서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해서 접종을 받았습니다.

  2차 접종까지 잘 마무리해서 다시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5.24 - [2. 일상 공부] -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 방법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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