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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 돈 주고 산 제품 리뷰

데카트론 에어 텐트 에어세컨즈 4.1 이용 후기

by Odd.Eyes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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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저도 캠린이가 되었습니다. 캠핑에 입문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텐트를 구매하는 것인데요. 한 달 이상 고민한 결과 폴대가 있는 텐트보다는 에어텐트로 구매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에어텐트가 있었지만 저는 데카트론의 에어텐트 에어 세컨즈 4.1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실사용 후기를 상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데카트론 에어텐트 에어 세컨즈 4.1을 소개합니다.

에어세컨즈4.1사이즈
데카트론에어텐트사이즈

 

먼저 데카트론 에어텐트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실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230*290 높이가 190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의 전실입니다. 저는 2인이기 때문에 굉장히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안쪽에는 이너텐트가 달려있습니다. 걸이형으로 되어있어 탈부탁이 가능합니다. 암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빛이 들어오지 않아 아침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성인 3명은 뒹굴어도 될 정도로 공간이 넓으며 4 가족이 자도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처음 매장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커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즈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는 설치 과정을 보면서 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데카트론 에어텐트 설치방법

  홈페이지에 방문하거나 유튜브에 데카트론 공식 채널이 있습니다. 설치 영상이 자세하게 나와있으나 보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시행착오를 몇 번 겪으시면 익숙하게 설치가 가능하실 겁니다.

 

데카트론에어텐트
에어세컨즈4,1

 

  먼저 사이트에 도착하셔서 텐트를 펼쳐줍니다. 입구 위치를 처음에 찾기 어려우실 거예요. 텐트를 펼치신 후 끝자락에 노란색 끈을 찾으시면 됩니다. 노란색 끈이 있는 곳이 뒤쪽이고 반대편이 입구가 되겠네요. 입구 방향을 설정해주시고 텐트를 최대한 펼쳐서 자리를 잡아줍니다.

 

 

 

  에어텐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총 4군데에 먼저 팩을 박아줘서 고정을 시켜줘야 됩니다. 입구와, 텐트 뒤쪽에 있는 매듭에 팩 작업이 완료가 되어야만 에어 기둥에 공기가 주입될 때 스스로 자립이 됩니다. 팩 작업이 되어있지 않으면 텐트가 가운데로 쏠려서 주저앉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에어세컨즈에어텐트
에어텐트설치방법

 

  사진과 같이 양쪽으로 충분히 펼쳐주신 다음 백 작업을 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끈이 뒤쪽입니다. 팩은 텐트 살 때 기본팩이 들어있지만 개인적으로 튼튼한 팩 10개 정도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팩의 구성은 젓가락 팩이라고 불리는 기본팩과 모래사장에서 사용하는 샌드 팩이 들어있는데 젓가락 팩은 굉장히 불편합니다.

 

  잘 휘기도 하고 박히지가 않습니다. 튼튼한 팩을 준비하셔야 위 사진의 파쇄석 사이트라도 쑥쑥 들어가는 맛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젓가락 팩은 망치질할 때 손가락도 위험하고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빠져버립니다.

 

데카트론에어펌프
에어텐트에어펌프

  데카트론 에어텐트는 전용 에어펌프가 있습니다. 가격은 19,000원입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쿠폰을 이용한다면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에어 세컨즈 4.1의 에어 기둥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앞에 매듭까지 팩 작업을 했다면 에어펌프를 이용해서 기둥에 공기를 주입해주면 됩니다. 공기압은 7 psi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펌프질을 하다 어느 순간 공기가 안 들어가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 억지로 공기를 주입하게 되면 손상이 갈 수 있으니 공기압을 잘 봐주세요.

 

 

 

  세 개의 기둥에 공기가 다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공기를 주입하면서 중간중간 모양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남들은 모양이 번데기 같아서 별로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포켓몬스터의 단데기 같아 보여 귀엽기만 했습니다. 텐트를 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텐트가 쭈굴쭈굴하다면 사이드에 있는 끈을 당겨서 팽팽하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에어세컨즈4,.1설치
에어텐트설치모습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3000원짜리 방수포도 아래에 깔아주었습니다. 데카트론 에어 세컨즈 4.1에는 전실과 이너텐트에 그라운드시트가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전실에 있는 그라운드시트는 탈부착도 가능해서 전실 활용도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쪽 창문은 전부다 개방되지는 않고 사선으로 개방되어 롤링으로 말아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앞에 입구도 롤링으로 정리가 가능하고요 개방감이 좋지는 않지만 양쪽으로 열어두면 시원한 바람이 잘 들어올 정도로 개방됩니다. 모기장은 튼튼히 마감되어 있어서 벌레 걱정은 없습니다.

 

에어텐트개방감
데카트론에어텐트내부

  위쪽도 개방이 되어있어 환기에 적합합니다. 전실에 등유난로나 가스난로를 두어도 절대 캠핑하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는 데카트론의 의지를 보여주듯 환풍 시스템이 잘되어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겨울 같은 동계에는 찬바람이 엄청 들어온다는 말이 되겠네요.

 

  오지랖이지만 데카트론 텐트는 3 계절용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 가사 용한 텐트는 스커트가 짧아 바람의 유입이 많습니다. 스커트 작업을 하면 2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데 제가 한겨울에 캠핑 다닐 것도 아니고 지금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기에 스커트 작업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에어텐트이너
데카트론이너텐트

 

  암막 이너텐트입니다. 걸이 형식으로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너에서는 허리를 약간 굽혀야 합니다. 구조가 뒤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형식이기 때문이죠. 저는 이너텐트는 잠을 자는 곳이라고 생각하기에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닫아두었습니다.

 

 

 

  물론 이너텐트 안쪽에도 지퍼를 열면 바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너텐트 입구도 롤링 형식으로 말아서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고요. 널찍한 이너텐트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안쪽에 자충 매트 더블을 두 개 깔면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데카트론에어텐트4,1
데카트론

  넓은 전실과 이너텐트 두 사람과 멍멍이가 함께 생활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폴대가 있는 텐트도 좋지만 에어텐트만의 장점도 있는 거 같아요. 많이 망설였지만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데카트론 에어텐트였습니다.

 

3. 데카트론 매장 위치

  우리나라에는 데카트론이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생소합니다만 차근차근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총 5개의 매장이 전국에 있으며 에어텐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매장에서 실제로 보시는 게 더 와닿을 거 같습니다.

 

데카트론매장위치

저는 데카트론 기흥점에서 에어텐트 모든 모델을 실외에 설치해놔서 보다 자세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내부 매장 안에도 몇 가지가 설치되어있는데요. 구매하시는 분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데카트론 에어텐트 에어 세컨즈 4.1 이용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보다 자세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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