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성 융건릉 쪽으로 나들이를 가셨다면 베이커리 카페인 빵쌤을 방문해 보세요. 넓은 주차공간과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연인들, 혼자 방문해도 좋은 곳을 소개드리겠습니다.
1. 베이커리 카페 빵샘 소개
- 위치 : 경기 화성시 효행로 439-1
-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 연락처 : 031-223-2021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 되는 곳입니다. 건물들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두 깨끗하고 통일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아직 상가들이 임대가 다 되지 않았지만 곧 많은 매장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빵샘 베이커리 구경하기
처음 들어가서 본 것은 알록달록한 케이크들이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맛있는 빵들이 갓 구워져서 나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빵냄새는 언제 맡아도 사람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거 같아요.
빵쌤의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가 3.9원으로 베이커리 카페치고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대신 다른 음료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는 커피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방문 때 음료까지 마셔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빵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많은 종류의 빵이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커피와 빵냄새가 저의 코를 자극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빵집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빵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공장 빵이 아닌 제빵사 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빵들을 먹어보는 재미가 좋아요.
수많은 빵 중 뭘 고를까 하다 저는 바질과 토마토가 들어간(오른쪽 가운데) 바질토마토 와 먹물 크런치라는 빵을 구매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다음은 빵쌤 베이커리 카페 매장 내부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이 다 보이는 시원한 인테리어입니다. 유리 바깥에서는 안쪽이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도 새 건물이라 깔끔하네요. 베이커리 카페에 이런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추니 더 분위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1층 말고 2층도 전부 빵쌤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올라가 보시면 좋습니다. 2층에는 10명도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는 칸막이 테이블도 있답니다.
3. 빵쌤 베이커리 맛보기
제가 맛본 빵은 두 종류입니다.
첫 번째 '바질 토마토빵'입니다.
바게트 모양의 바질토마토입니다. 빵 가운데 소시지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맛보고 헉! 소리 나게 맛있어서 놀란 빵입니다.
겉에는 바질과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드시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데워 드신다면 빵의 풍미를 더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치즈가 꽉 차서 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빵 오른쪽 부분에 빨간 게 드라이 토마토인데 향이 정말 좋습니다.
입안에서 토마토향이 계속 맴돌면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빵도 밀도 있게 구워져서 씹는 맛이 일반 빵과는 다른 식감이었어요. 근래에 먹어본 빵 중에 으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바질토마토였습니다.
두 번째 빵은 '먹물 크런치'입니다.
검은 돌멩이처럼 생긴 모양이 마음에 들어 집에 데려왔습니다. 빵이 이렇게 생기다니. 투박한 모습과는 달리 겉바속촉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빵이었습니다.
크런치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겉모양은 매우 바삭했습니다. 소보로빵의 겉모양과는 다른 식감이 바삭한 빵을 먹는 거 같아요. 설탕이 굳은 것처럼 단맛도 강하고(혼자서는 다 못 먹을 정도의 단맛)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겉에 바삭한 부분을 떼어먹다 보면 안쪽이 나옵니다.
안쪽도 크림치즈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먹을 때 뻑뻑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오래 유지됩니다. 바삭한 부분과 촉촉한 부분을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두 개다 먹어본 후기는 괜찮은 빵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이라는 점. 다른 빵들은 어떤 맛을 낼지 다음에 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화성 융건릉 근처 맛집탐방을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많은 베이커리를 방문하지만 기억에 좀처럼 남기기 어려웠는데 이곳의 빵은 썩 괜찮은 느낌을 받았어요. 혹시 융건릉 쪽에 방문하실 일정이 생기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02.06 - [3. 나만 알고 싶은 맛집] - 까눌레가 맛있는 염상수 커피 로스터즈 카페 방문 후기
이곳도 융건릉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빵보다는 까눌레와 커피가 맛있는 곳입니다. 취향에 맞게 골라가시면 좋을 거 같네요.
'3.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티드 도넛 4개 구매 후 맛 본 리뷰 입니다. (0) | 2023.04.25 |
---|---|
수원 인계동 서영진 참치 초밥집 너무 맛있어 졌는데요 (0) | 2023.03.22 |
송도 센트럴 파크 브런치 맛집 피트어패트 애견동반 가능! (1) | 2023.03.01 |
까눌레가 맛있는 염상수 커피 로스터즈 카페 방문 후기 (0) | 2023.02.06 |
빽보이 피자 신메뉴 체다 콘치즈 후기 올립니다. (0) | 2023.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