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카야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카야잼은 코코넛이 주 재료로 만들어져서 달달한 맛이 나는 계속 먹고 싶은 잼이에요. 위 두 나라는 카야잼 토스트를 즐겨 먹는다고 하여 호텔 조식도 포기하고 카야잼 토스트를 먹어보러 출발했습니다. 여러분도 싱가포르 여행 중 야쿤 토스트에 들러서 카야잼을 맛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1. 야쿤 토스트 위치와 메뉴 그리고 가격
우선 구글맵에서 '야쿤 토스트'를 검색해 줍니다. 저는 다행히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야쿤 토스트 위치 : 100 Tras St, #02-16, Singapore 입니다 백화점 같은 건물에 위치해있는데 2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시면 바로 있습니다.
야쿤 토스트 이용시간 : 07:30 ~ 18:00까지 입니다. 저도 8시쯤 방문했는데 출근길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아침에 먹지 않으면 오후시간대에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메뉴판이 있었는데..
주문하느라 제대로 촬영을 못했습니다. 저희는 두가지 토스트를 주문했는데 대표 메뉴인 버터 카야잼 토스트와 프렌치 카야 토스트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각 $5.6씩 총 $16.80 지불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7,000원 정도 하네요.
2. 야쿤 토스트와 커피 즐기기
야쿤토스트의 특별한 점은 수란을 준다는 것입니다. 영어로 Boiled Egg라고 하네요. 이걸 못 알아 들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수란이 싫으시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야쿤토스트는 토스트와 커피 그리고 수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만드는 시스템이라 커피와 수란이 먼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콩나물 국밥집에서나 볼 수 있는 수란인데 여기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수란에 커피를 조금씩 얹어서 드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현지인들이 먹는 방식이 따라 하고 싶은 저는 바로 수란에 3~4스푼 정도 커피를 부어서 먹어봤습니다.
수란의 담백한 맛과 커피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이색적이면서 자꾸 떠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커피는 찐한 블랙커피에 프림을 섞은 달콤한 맛 60 쌉싸름한 맛 40 정도의 커피입니다. 따듯하게 해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이제 주문한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빵이 굉장히 바삭합니다. 얇은 빵인데도 꽉차있는 느낌이에요. 한국에서 먹어본 거 같은 맛있데 기억이.. 아무튼 빵 식감과 맛은 합격입니다. 가운데는 버터와 카야잼이 발라져 있어요. 버터의 고소함과 카야잼의 달달함이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처럼 야채 같은 건 들어있지 않고 완전 달달조합이에요.
프렌치토스트도 달걀에 푹 담가져 나와서 폭신폭신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잼이라 그런지 좀 더 특별한 맛 같았고 집에 가서 다시 만들어 보고 싶은 간단 토스트였습니다.
커피도 달고 토스트도 달고 수란에 찍어먹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호텔 조식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거 같습니다. 수란에 커피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카야잼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거 같은데 주변 마트 가면 로우슈가 제품도 있고, 냉동보관 가능한 카야잼이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가격도 3개 해서 $9.8 정도 되니 몇 개 구매해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이상 싱가포르에서 맛본 카야잼이 듬뿍 발라진 야쿤 토스트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14 - [5. 여행 다녀보기] - 싱가포르 여행 관광지 동선 및 주의 사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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