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캠핑주막 캠핑장 반려견 동반과 노키즈가 마음에 들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첫 캠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가볼 곳은 여주에 위치한 '캠핑 주막'입니다. 한적한 사이트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여주 캠핑주막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주 캠핑주막 입구

 

1. 여주 캠핑 주막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위치: 경기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470

연락처: 010-5758-6279

체크인/아웃: 14:00 / 12:00

사이트수: 18 사이트

특징: 반려견 동반, 노키즈

 

수도권에서 1시간~1시간 30분 사이에 접근이 가능한 캠핑장입니다. 특히 저처럼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반려견 동반 가능한 캠핑장을 찾기 쉽지 않은데요. 캠핑주막은 상주견이 있어서 그런지 반려견 동반이 가능했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히릿입니다. 사이트 이름에도 히릿 1,2,3 이 있습니다.

 

캠핑주막 지도

 

캠핑주막은 사이트와 주차가 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캠핑장에 도착하시면 관리동에서 간단한 안내를 받으신 후 예약한 사이트로 차량을 잠시 이동해 짐을 내려놓고 주차를 하는 형식입니다.

 

캠핑지도를 보면 왼쪽부터 히릿 1,2,3 존이 있고 위쪽으로 주막 1~6, 관리동 아래로 캠핑 1~9 존이 있습니다. 저는 히릿 3을 예약했는데요. 장, 단점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별로 주차공간이 딱 구별되어 있어 차량의 혼잡함이 적습니다. 가운데 관리동을 중심으로 바, 화장실, 개수대, 매점이 있습니다. 샤워장은 관리동 밖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캠핑장 구성

 

  먼저 도착하면 가셔야 할 관리동의 모습입니다.

 

관리동

 

관리동 앞에 잠시 차를 주차해 두시고 입실안내를 받기 위해 관리동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사장님께서 친절히 맞이해 주십니다. 짐 옮기는 순서나 이용수칙 주의사항 등을 밖에 붙어있는 매점 메뉴나 샤워실 이용시간을 꼭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캠핑주막이용수칙

 

캠핑주막은 늦은 퇴실도 가능합니다. 원래는 12:00까지 퇴실인데 원한다면 캠장님하고 이야기 후 오후 16시까지 연장가능 하다고 하네요. 마침 제 옆자리 분들도 16시까지 여유롭게 있다 집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꼭 주의하셔야 할 사항!

매점에 장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없어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가서 장작을 사 왔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꼭 캠핑장에 장작여부를 물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캠핑주막 편의시설

 

캠핑주막 개수대와 샤워실입니다.

전자레인지도 두대나 있어 햇반 돌리기가 편합니다. 따듯한 물도 잘 나오고 개수대가 실내에 있어 벌레도 없고 따듯하니 좋았습니다.

 

샤워실은 외부에 있는 내 내부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부스는 두 개 있고 여자분들은 머리정도 감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너무 추워서 머리만 감았습니다. 샤워실 입구만 조금 보수해 주시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캠핑장 사이트 존입니다.

 

캠핑주막사이트

 

왼쪽이 주막 1~6까지 사이트입니다. 일요일에 방문한 저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캠핑을 했습니다. 너무 외롭더군요.. 아무튼 주막사이트는 도로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예쁜 조명들이 켜져서 낭만을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이 캠핑 1~9입니다. 개인적으로 장박 텐트가 있는 걸 알았으면 히릿보다는 캠핑존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관리동 가까운 게 최고인 거 같고 도로와의 거리도 가장 멀어서 좋은 거 같아요.

 

히릿존

 

마지막으로 저희가 사용했던 히릿존입니다.

넓은 데크가 있고 아래는 계곡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사이트가 가장 큽니다.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데크가 있어 개인 공간이 많습니다. 

 

데크에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면 절경입니다.

여주에도 이런 풍경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뷰가 앞에 있어서 의자에 앉아 가만히 둘러보면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파쇄석도 관리가 잘 되어 텐트손상이 덜 할거 같고 전체적으로 캠핑장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단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도로에 가까이 붙어있다 보니 큰 차량이나 새벽에 차소리가 맞은편 산에 울려서 더 크게 들린다는 점?

그리고 관리동하고 너무 멀다는 점..

 

 

그것 빼고는 다음에 사람들 있을 때 다시 오고 싶은 캠핑장이었어요. 주인 내외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그런지 의지도 되고 스탠더드 푸들 히릿이랑 산책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고요.

 

가족 캠핑이 아닌 혼자 혹은 둘만 오고 싶을 때 이곳을 찾으면 최고일 거 같습니다. 노키즈로 운영되고 있어 혹시 모를 강아지와의 마찰도 없고 조용조용 이야기들 나누셔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에 보니 저희와 다른 한 팀까지 해서 두 개 팀이 캠핑을 했는데 매점 열어달라기가 죄송스러웠습니다.

 

조용한 캠핑을 원하신다면 여주 캠핑주막에 들러서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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