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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행 다녀보기

용인 은이골 가족 캠핑장 후기(반려견 동반 가능)

by Odd.Eyes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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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구입하고 나서 처음 찾은 캠핑장입니다. 먼 곳까지 가기 전 예행연습을 하고 싶어서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한 캠핑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반려견도 함께 있기 때문에 반려견 동반 가능 캠핑장을 찾았고 용인에 위치한 은이골 가족 캠핑장이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많이 못 남겼지만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은이골 가족캠핑장 위치

 

은이골 가족 캠핑장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28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이 성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은이 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앙 지라고 합니다. 은이골 캠핑장 위로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 있으니 꼭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수도권에서 접근하시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오시다 양지 IC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산속 안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길 찾아오실 때 조심해서 오셔야 해요.

 

 

 

2. 은이골 캠핑장 소개

은이골캠핑장배치도
은이골 캠핑장 배치도

  은이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이유는 많은 사이트가 촘촘히 붙어있기 때문이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때문인지 가격도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은 A-1 사이트로 단독 같은 곳이면서 굉장히 불편한 자리였습니다. 관리동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은이골캠핑장B사이트
은이골캠핑장

 

  나머지 B, C사이트는 지도에 나와있는 것처럼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 느껴질 정도로 좁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넓고 많은 사이트를 혼자 썼답니다. 비가 오는 날 갔기 때문이죠. 캠핑장님께서 저희밖에 예약을 취소 안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 많은 인원들이 취소를 했으니 캠핑 사이트가 넓고 조용해서 최고였습니다.

 

은이골캠핑장C사이트
은이콜캠핑장모습

 

  울창한 소나무들이 우거진 캠핑장입니다. 숲 속에 이런 곳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기도 하네요. 사이트마다 소화기도 놓여 있고 파쇄석이 촘촘하게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 없을 거 같습니다. 저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우중 캠핑을 즐기러 오신 여성 캠퍼분이 오셔서 총 2개의 텐트가 설치되었습니다.

 

 

3. 은이골 캠핑장 이용시설

은이골캠핑장계곡
캠핑장계곡

 

  캠핑장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맑은 물이 흘러나와 여름에 온다면 가운데 누워있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오늘은 저희밖에 사용을 하지 않으니 계곡물에 음료수도 넣어놓고 시원한 물을 마음껏 사용했답니다. 대신! 물가이다 보니 아직 가을 모기들이 많은 것이 흠입니다. 아디다스 모기가 정말 강력하네요.

 

단독사이트
은이골단속사이트

 

  저희가 예약한 A-1 사이트입니다. 단독으로 되어있고 저희 앞에는 장박 하시는 분들의 캠핑 트레일러가 설치되어있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오지 않았습니다. 계곡물 옆에 설치해서 보기에는 좋았지만 밤에 비가 엄청 많이 올 땐 물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다음은 샤워장입니다. 개수대랑 매점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못 남겨서 아쉽네요. 샤워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온수도 잘 나오고 비누도 비치가 되어있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어서 말리는데 문제없었습니다.

 

캠핑장 샤워실

 

  산은 밤이 되면 금방 해가 떨어집니다. 캠핑장의 밤도 빨리 찾아왔고 비도 많이 와서 저희도 일찍 잠을 청했네요. 첫 캠핑이 우중 캠핑이라니 무서우면서도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은이골캠핑
캠핑장모습

 

  이곳의 매너 타임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7:30분입니다. 입실은 오후 12:00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사이트를 비워주시면 됩니다. 기본 인원은 4명이며 주차는 차량 1대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나 공지사항에는 소형견만 가능하다고 하니 사장님께 문의를 해보셔야겠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캠핑장 전체 분위기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다음엔 반려견도 동반해서 함께 즐기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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